[화제의 인물]이기수 보성의료기.복지용구 대표와 김정훈 정형외과 전문의

  • 사람들
  • 뉴스

[화제의 인물]이기수 보성의료기.복지용구 대표와 김정훈 정형외과 전문의

지역의료 공백 해소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치료로 소중한 생명 지키다

  • 승인 2025-04-18 01:5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age01
사진 왼쪽부터 이기수 보성의료기·복지용구 대표와 김정훈 정형외과 전문의
정부 정책의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의료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의료 공백이 심화되어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거나, 구급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헤매다 가까스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이러한 시국에 지역의료 활성화 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응급치료를 하고 생명을 구한 미담 사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의 한 수술병원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과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노인 복지용구와 장애인 보장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기수 보성의료기·복지용구 대표가 바로 그 화제의 주인공이다.

평소 업무 특성상 개인의 가정을 방문하고, 거주환경과 건강상태를 면밀히 살피며 상담을 하는 사회복지사 출신 이기수 대표는 이웃의 제보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전반적인 거주환경과 생활실태를 조사했다. 그러던 중 가장 우선적으로 눈에 들어온 것이 환자의 족부였다. 그 환자는 심한 당뇨와 고혈압, 말초신경 손상으로 인해 괴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해당 상황이 악화되면 온몸에 염증이 퍼지는 급성폐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다.



image02
괴사가 진행된 환자의 족부. 사진 보성의료기·복지용구 제공


이에 이기수 대표는 정형외과 수술에 권위가 있는 김정훈 원장에게 환자의 상황을 설명하고, 시급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전문적 소견을 받았다.

김정훈 원장은 급히 병원의 구급차를 이용해 환자를 이송했고, 긴급조치에 들어갔다. 괴사의 진행을 최소화 하기 위한 약물치료부터 환부의 세밀한 검진과 치료 등을 이어갔다.

약 1주일 후 환자는 최소한의 절단 수술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으로, 안정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이 되어 퇴원했다.

위급한 상황에 놓여있는 의료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의료 공백으로 인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image03
괴사가 진행된 환자의 족부.사진 보성의료기·복지용구 제공
이번 일을 계기로 김정훈 원장은 “저의 전문 분야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속적으로 의료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수 대표는 "이러한 위급 상황에서 인근 병원에서는 제대로 된 진료조차 보장되지 않는 상황임에도 애써주신 김정훈 원장님의 적극적인 대처와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어진 직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러한 미담 사례가 귓가에 자주 들리고,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또한 점진적으로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괴산고추축제에 32만2천명 찾아···건고추 완판 12억 원 판매
  2. [단독]단양수중보 3억6000만원 소송…관리책임 갈등 다시 법정으로
  3. 외딴섬 '집현동'이 뜨겁다… 9월엔 세종 '공동캠퍼스' 축제로
  4. 대전 선도지구 구역들, 주민대표단 신청 분주한데 승인 지연돼 '발 동동'
  5. [현장취재] <오솔길에서 만난 다산> 출판기념 차담회
  1. 한밭대 총장 후보 3인, ‘100년 대학’ 미래전략 놓고 열띤 공방
  2. [중도초대석]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사람중심 의료혁신, 새병원 건립·AI전환 착수"
  3. [제일학원] 9월 모평 가채점 충남대 의예 281점·심리 229점 지원 가능
  4. 대전교육청 결산자료 '부실' 지적…조직 효율성·예산 집행도 도마
  5. 지역경제계 2차 공공기관 대전·충남 우선배치 요구 힘받나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사업 무산 대비해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추진 무산위기에 놓인 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에 대해 사업자 측에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무산 시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이런(대전역세권 복합2-1구역 사업 무산 위기) 흐름이 알려진 건 최근이지만, 이미 시장 취임 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않아 무산될 위기라는 점을 감지했다"면서 "시가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한화컨소시엄 측에도 명확히 시 입장과 시민 목소리를 전달하고, 사업이 책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태안 안면도 관광개발 연내 결단"…박수현 지사, 지역현안 적극 지원 약속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체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8일 태안군을 방문해 민선 9기 시·군 방문 브랜드인 '충남통(通)행' 두 번째 일정을 소화하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가로림만 해상교량 재도전, 안면도 관광지 개발 연내 결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박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태안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의 위기를 넘어 '서해안 대전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 총리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만전 기해달라"

한성숙 국무총리는 8일 최근 발표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관련 부처는 대상기관 확정 등 연내에 발표할 추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한 총리는 "물론 이전 대상 기관에는 결코 쉽지 않은 변화일 것"이라면서도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하고 함께해 주실 거라 굳게 믿는다. 정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나눔의 의미도 배우고 책도 읽고’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통합 찬반 투표 시작

  •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고장난 전자기기 고쳐드려요’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