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계 별들, 황톳길을 걷다

  • 사람들
  • 뉴스

평생학습계 별들, 황톳길을 걷다

평생학습계의 학습모임인 하남공부방 회원들
대전충남행정통합 적극 지지 밝혀

  • 승인 2025-04-26 23:41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45670391621.1356079295 (1)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과 함께
‘평생학습계 별들, 황톳길을 걷다’

평생학습계의 학습모임인 하남공부방 회원들이 26일 오후 2시 계족산을 찾아 황톳길을 걸으며 평생학습의 새로운 방향모색과 대전충남행정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의 평생학습을 대표하는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를 비롯해 박인주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초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최운실 2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등 35명이 참여하고 있는 하남공부방은 3년 전부터 회원들의 최신 지식교류를 위해 매주 목요일 오전 줌을 통해 내부 강사와 외부 강사의 특강을 듣고, 평생학습의 새로운 발전방안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모색하는 지적 모임이다. 하남공부방은 1년에 두 번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온라인에서 미진했던 회원 간의 의사소통 기회를 만들어 왔다.

temp_1745670391630.1356079295
계족산에 오르기 전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을 역임한 하남공부방의 주역인 이창기 전 대전대 교수는 “하남공부방이 유독 오프라인 만남의 장소로 대전을 선택하는 것은 평생학습의 중흥을 이루어낸 지역이 다름 아닌 대전이라는 역사성 때문”이라며 “대전은 2003년 제2회 전국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해 중단될 뻔한 학습 축제를 부활시켰고 2007년 대덕구의 배달학습강좌제, 2011년 전국 최초의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독립법인 설립, 2012년 제1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 개최 등 대한민국 평생학습의 발전을 이끌어 온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전 교수는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족산을 찾은 하남공부방 회원 12명은 황톳길을 걸으며 평생학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내려올 때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충남행정통합'을 적극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전 교수는 특히 “내려오는 길에 황톳길 조성자인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님을 만나 20년 전 황톳길을 조성하게 된 동기와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낸 박인주 전 사회통합수석은 “이처럼 국민건강을 위해 20년 넘게 노력해 오신 조웅래 회장님에게 정부에서 큰 훈장을 수여해서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며 “앞으로 평생학습의 발전 방향은 평생학습이 자기계발과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표 하남공부방 회장(15대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은 “대전과 충남사람들이 먹는 지역 술이 바로 선양소주이듯이 문화적으로 동질감을 갖고 있는 대전충남통합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공동번영의 길을 걷도록 응원하겠다”고 적극 지지의사를 밝혔다.

temp_1745670391638.1356079295
초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낸 박인주 전 사회통합수석 부부
이날 행사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낸 박인주, 최운실, 윤여각 교수 등과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을 역임한 김남선, 김종표, 이창기, 신민선 교수, 그리고 백석대 이복희 교수, 국민대 윤옥한 교수, 오산대 박선경 교수, 서울평생교육진흥원 김종선 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하남공부방은 자리를 옮겨 공주시 반포면 여강재에서 밤샘 토론을 이어 갔고, 가을 오프라인 모임은 10월 25일에 열리는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축제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2. 고성규 한의학연구원장 "한의뇌신경과학 공동연구 확대 및 국제화"
  3.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4. 지역 최고의 인물 화가 홍상혁 화백 개인전
  5.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1. 서산시 해미읍성 옆 유휴공간이 '꽃밭'으로, 주민 손길로 새단장
  2. 대전 폭염 관련 구급출동 35건…전년 대비 35% 감소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개막,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
  5. “학교에서 느낀 불편·아이디어를 정책으로"…대전교육청, 교육정책 공모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