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교 흉기난동' 학생 "학교생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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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고교 흉기난동' 학생 "학교생활 불만"

살인미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 승인 2025-04-29 11:19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학생의 범행 동기가 학교생활에 대한 불만으로 드러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8시36분쯤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본인 재학 고등학교의 특수학급 교실과 복도에서 교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범행을 벌이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행인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교 근처 호수공원으로 달아났던 B 군은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된 뒤 병원 치료를 받고 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이성 문제와 대학 진학 문제 등 학교생활 전반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가방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 외에도 다른 흉기 3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A군은 경계성 지능장애로 지난해까지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상태가 호전돼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었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장애등급이 없어도 의료적·교육적 진단에 따라 선정될 수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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