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개최… 우천 속 지역 공동체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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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개최… 우천 속 지역 공동체 축제 성료

-공연·체험·먹거리 부스 등 가족 중심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봉사자 참여, 안전관리도 강화-

  • 승인 2025-05-06 08:28
  • 수정 2025-05-06 14:06
  • 신문게재 2025-05-07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어린이날 기념행사(1)
김문근 단양군수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지역 행사가 지난 3일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열린광장에서 개최됐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참여해 축제에 함께했다.

'신나게! 즐겁게! 온 가족이 행복한 단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합기도 시범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모범 어린이 4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어린이 헌장 낭독을 통해 아동 인권에 대한 인식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보도 1) 어린이날 기념행사(2)
어린이들이 체험부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주 무대에서는 벌룬 서커스, 인형극, 치어리딩, 어린이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고, 행사장 전역에는 체험, 놀이, 먹거리 등으로 구성된 3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소방안전체험, 비눗방울 놀이, 페이스페인팅, 만들기 활동 등은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세대 간 교류를 유도하며 지역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다.

먹거리 부스에는 김밥, 소시지떡, 솜사탕,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취향에 맞춘 간식류와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음식도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 봉사자들의 운영 참여로 원활히 진행됐으며, 주최 측은 구급차 배치, 안전요원 운영, 대피로 확보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행사 참가자의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주경숙 추진위원장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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