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어린이날 제천서 2000여 명 참여…다채로운 체험행사 펼쳐져

-어린이 복지 기념식과 환경·안전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제천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아이 Love festical' 성료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 제천시지회(회장 임현실)는 지난 5일 제천족구장에서 제103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어린이와 가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반짝여라 어린이날! 활짝 펴라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아동복지 유공자 및 모범 어린이 표창 등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됐다.

현장에는 풍선쇼, 마술 공연, 레이저쇼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무대가 이어졌으며, 나무장난감 만들기, 재생종이 키링 제작, 애착인형 만들기, 가죽염색 등 총 2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탄소중립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이밖에 제천경찰서와 제천소방서,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도 참여해 미아방지 지문 등록, 심폐소생술 체험, 아동학대 예방 홍보 등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웃고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보낸 하루가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