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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대 '맨발 걷기 길 지도'. |
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시민들의 걷기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까지 조성된 총 10곳의 맨발 걷기 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충주시 맨발 걷기 길은 호암지, 평생학습관, 탄금대, 금릉소공원, 대가미 공원, 만리산 공원, 금가면 모현정(하강서원), 앙성면 시화십리길, 중앙탑면 연결녹지(시티자이 옆), 대소원면 쇳돌공원(첨단3호 공원) 등 총 10곳에 조성돼 있다.
이번 지도에는 각 걷기 길의 길이, 소요 시간, 예상 걸음 수와 같은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세족시설, 화장실 위치 등 편의시설 정보도 함께 포함돼 있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서 2023년에 '충주 건강지도'를 제작해 읍면동의 걷기 좋은 산책길, 생활체육시설, 공원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민 걷기 실천율이 2023년 45.7%에서 2024년 46.6%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제작된 맨발 걷기 길 지도는 각 걷기 길 표지판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걷기 앱 '워크온'과 충주시청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백현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지도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시가 조성해 놓은 맨발 걷기 길을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걷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건강도시 기반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2025년 새롭게 조성될 맨발 걷기 길에 대한 정보도 향후 지도에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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