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황금연휴 관광객 '북적'… 세계지질공원 지정 효과 첫 시험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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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황금연휴 관광객 '북적'… 세계지질공원 지정 효과 첫 시험대 올라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 등 발길 몰려… 숙박·교통·인프라 대응도 분주,
소백산철쭉제로 열기 이어간다-

  • 승인 2025-05-08 08:5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도담삼봉 유람선
단양 도담삼봉 유람선
충북 단양이 5월 황금연휴 기간 수많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연휴 동안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비롯해 고수동굴, 단양강 잔도, 단양구경시장 등 주요 관광지에는 연일 수천 명이 몰리며 지역 전역이 북적였다.

이번 연휴는 단양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이후 처음 맞은 대형 연휴다. 도담삼봉, 사인암, 석문 등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명소를 중심으로 관광 수요가 집중됐고,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도 예년보다 두드러졌다. 자연유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현장에서도 일부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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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상상의거리 버스킹 공연
최근 체험형 전시 콘텐츠로 탈바꿈한 다누리아쿠아리움도 주목을 받았다. 새로 문을 연 에코리움, 아트리움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반응이 좋았고, 단양 실내 관광지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 반응도 바빴다. 시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대부분이 조기 예약 마감됐고, 전통시장과 특산물 판매장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군은 교통 혼잡에 대비해 단속 방송, 경찰 협조, 모범운전자 배치 등으로 대응에 나섰고, 환경 정비와 외국어 안내도 병행했다.



이번 관광 특수의 여운은 이달 말 예정된 소백산철쭉제로 이어질 전망이다. 단양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철쭉 군락지를 중심으로 공연과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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