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이승철 공연 연다

  • 전국
  • 부산/영남

사천시, 이승철 공연 연다

30년의 도시, 한 음으로 울리다

  • 승인 2025-05-09 11:4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홍보자료2 (리플렛)
홍보자료<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14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라2>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이승철의 감동적인 보컬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무대로 준비됐다.

'소리와 전율, 그리고 선물'이라는 부제로 약 140분간 진행되며, 대표곡 <소녀시대>, <네버엔딩 스토리>, <희야> 등이 새롭게 락 편곡으로 재해석된다.

이승철은 누적 유료 관객 270만 명, 앨범 판매 1,000만 장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국내 대표 가수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14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한국 최초 입체 음향 시스템인 'Flying Sound System'이 적용돼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예매는 5월 19일 문화가족 사전예매를 시작으로 일반 및 전화예매 순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1층 11만 원, 2층 9만 원이며, 관람 가능 연령은 8세 이상이다.

주최 측은 이번 무대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라고 강조했지만, 과연 그 말처럼 모두의 축제일 수 있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이승철이라는 이름이 대중적이라 해도, 세대 간 취향의 간극은 무시하기 어렵고, 특정 팬층 중심의 기획이라는 시선도 있다.

시민이 기대하는 공연은 단지 유명세가 아닌, 다양한 계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여야 하지 않을까.

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사천시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제는 무대를 채운 이름보다, 객석에 앉은 마음들이 얼마나 들썩였는가로 남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재명 우주항공 대선 공약에 대전 빠져 '논란'
  2.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노선 공개… 7월 국토부 승인 신청 예정
  3.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4. 대전 동구, '트램 착공' 앞두고 주민불편 대응 '총력'
  5. 대전시, 한밭문화체육센터 오픈
  1.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2. 대전문화재단, 0시축제 거리공연팀 공개 모집…13일까지 접수
  3.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4. 대전 중구, 어르신을 위한 'RFID 차단 보안복대' 배부
  5. [오늘과내일] 지방자치, 은하수 너머

헤드라인 뉴스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세 후보 行首완성 등 공약…금강벨트 헤게모니 쟁탈전

21대 대선 3자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2일 각각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전 초반 헤게모니 쟁탈전에 나섰다. 특히 세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국가균형발전 핵심 이슈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최대승부처인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전투화 끈을 졸라맸다. 이 후보는 560만 충청인의 염원이자 국가균형발전 백년대계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10대 공약에 여섯 번째로 포함시켜 주목을 끌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임기내 건립하겠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했다...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이상 아닌 현실적 선택지

2022년 5월 10일 전면 개방과 함께 국민 품에 안긴 지 3주년을 맞은 '청와대'. 영욕의 상징으로 통한 청와대의 미래지향적 선택지는 어디일까. 6월 3일 대선 국면에선 다시금 권력의 품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청와대 방문객 수가 부쩍 늘고 있다.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청와대 재단은 이 같은 여건 변화와 관계없이 일상적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도일보는 '국민 vs 권력' 사이에서 기로에 선 청와대 개방 3주년을 재조명하고,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필요성에 무게를 싣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류현진 13일 등판…한화이글스, 새로운 역사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단독 1위를 달리는 한화이글스가 대전 홈에서 구단 최다 연승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13~15일)와 SSG 랜더스(16~18일)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이번 시리즈에서 관심을 끄는 건 구단 최다 연승(14승) 기록 경신이다. 더 나아가 앞으로 한화가 21세기 구단 최다 연승을 얼마나 더 늘릴지 주목된다. 한화는 4월 26일 kt wiz전부터 5월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건 199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전서 지지 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 공식 선거운동 시작 공식 선거운동 시작

  •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대선 선거운동 첫 날 대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 대선 선거운동 앞두고 선거범죄 예방, 단속 회의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