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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 제천엑스포 준비현장 점검 |
김 지사는 엑스포 조직위원회로부터 준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은 뒤, 제천엑스포 조성부지와 충북테크노파크 천연물센터 등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점검을 이어갔다.
이날 점검은 관람객 동선, 주차 공간,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등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전반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으며, 공간 배치의 효율성과 실제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사전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국제 규모의 엑스포인 만큼 모든 요소에서 높은 완성도를 확보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관람객과 참가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고려한 빈틈없는 준비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조직위 직원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이들의 노고가 곧 엑스포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행사 운영계획을 다시 한번 관람객의 입장에서 검토하고, 실질적인 운영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관기관과 지자체, 관련 유관기관 간 실시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이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현장 소통체계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한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250여 개 기업과 약 152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천연물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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