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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사용 모습. |
12일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이 시스템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원 재활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투명페트병은 섬유 원료로 활용돼 운동화 등으로 재가공되거나 다시 투명페트병으로 제작될 수 있는 중요한 재활용 자원이다.
시는 이러한 가치에 주목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무인회수기를 통해 생수병과 음료병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재활용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인회수기 이용자에게는 투명페트병 1개당 10포인트(원)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누적 시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연수동 행정복지센터 ▲칠금금릉동 행정복지센터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 ▲탄금공원 충주씨샵 ▲호암지 생태전시관 ▲한국교통대 앞 원룸촌 분리수거장 등 총 6개소에 설치됐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회수기 사용 가능 여부와 적립된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섬유 원료 등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 활용되거나 투명페트병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며 "쓰레기가 소중한 자원으로 선순환되는 가치 있는 일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과 무인회수기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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