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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제천시 선수단이 종합 4위를 달성했다. |
이번 대회에서 제천시는 전 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남녀 배구 팀이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며 해당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탁구·궁도·볼링·풋살 등 4개 종목에서는 각각 2위에 올라 우수한 성적을 냈다. 게이트볼은 3위, 육상·배드민턴·태권도·바둑은 4위, 족구·그라운드골프는 5위를 기록하며 다수 종목에서 전년 대비 향상된 성적을 거뒀다.
제천시 육상팀의 최경선 선수는 5,000m 금메달과 10km 마라톤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였고, 캐나다에서 참가한 수영팀의 엄주형 선수는 평형 100m에서 은메달, 50m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엄 선수는 제천시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매년 자비로 항공료 및 체류비를 부담하며 2012년부터 도민체전에 꾸준히 출전해왔으며, 이러한 헌신을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헌신해 준 모든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현장에서 응원해 주신 제천시와 시의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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