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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 도서관-우주배달 프로젝트' 운영 사진. |
이번 프로젝트는 고가 대형의 천체망원경을 도민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관측가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듯 망원경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방식으로, 도민들의 과학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장소는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제천기적의도서관 ▲청주기적의도서관이며, 충북 도민 누구나 해당 기관의 프로그램 예약 페이지를 통해 대여를 신청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약 12일이며, 신청 기관에서 직접 장비를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5월 9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개최된 '천체망원경 사용법 세미나'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흥미로운 별자리 이야기와 함께 천체망원경 조작법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야외에서 달, 별, 행성 등을 직접 관측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같은 세미나는 6월과 7월 중 제천기적의도서관과 청주기적의도서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도민은 "4월에 라디오에서 우연히 천체망원경 도서관 소식을 듣고 바로 신청했는데, 가족과 함께 밤하늘을 보며 별자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너무 특별했다"며 "망원경으로 달의 울퉁불퉁한 표면까지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교통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 박병준 센터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들이 천문학과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더욱 키우길 기대한다"며 "우리 센터는 앞으로도 과학문화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과학창의재단), 복권위원회,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2025년 지역과학문화 역량 강화사업' 충북지역 거점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민의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과학문화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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