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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중국 유학생 100명<제공=진주시> |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진주성, 이성자미술관, 남강유등전시관, 남가람박물관 등 지역 주요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 유학생 중 상당수는 중국 예술대학 교수진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적 탐색 역량을 갖춘 인력이다.
이들은 진주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융복합적 관점에서 접근하며 교육·연구 목적의 견학을 이어갔다.
현장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예술과 이론이 현장에서 만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지역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진주의 문화콘텐츠는 창작과 교육 측면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사례로 언급됐다.
김라영 신라대 교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창의적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유학생들을 환영하고 문화 교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다만 이번 방문이 체험 중심의 일정에 집중되면서, 방문 이후 실질적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연계 방안은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현장 방문 외의 공동 연구나 상호 예술 프로젝트 등 구체적 후속 협력 과제는 향후 검토가 필요한 지점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자산이 교육 현장과 연결된 사례로, 진주시의 문화예술 자원이 국제 교류의 기반으로 활용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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