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사천시 선수단 해단식<제공=사천시> |
이번 행사는 선수단의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며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해단식은 사천시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박동식 시장과 김규헌 시의회의장, 권택현 체육회장 등 관계자와 선수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활약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단기 반납, 성적 보고, 시상, 격려 순으로 이어졌다.
사천시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에서 열린 대회에 31개 종목, 762명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특히 바둑 종목에서는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축구, 자전거, 유도는 종합 2위, 육상(트랙)과 농구는 종합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축구는 사천시 도민체전 출전 역사상 첫 종합 준우승으로 주목받았다.
26개 세부 종목에서 220명의 선수가 입상하며, 사천시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동식 시장은 "헌신한 모든 선수단과 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더 큰 도전을 위한 새 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성적 상위권 진입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는 평가도 있다.
경쟁 시·군과의 훈련 환경 격차, 특정 종목 집중 현상 등 구조적 한계도 여전히 존재한다.
출전 종목 수 대비 성과의 편중 현상은 선수층 육성과 체계적 지원 필요성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다.
기록은 기억을 남기지만, 성장의 길은 성적 이면의 숙제를 함께 안고 간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