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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통시장 먹거리 안전 확보 나선다<제공=창원시> |
이번 조치는 전통시장의 위생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총 9명으로 구성된 3인 1조가 현장에 투입됐으며, 단속보다는 자율 위생관리 교육에 중점을 뒀다.
시는 이번 점검을 포함해 연간 3회 점검을 통해 우수 업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조리장 청결, 무신고 제조행위 등 식품위생법 전반이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그러나 위생교육과 캠페인 중심의 접근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된다.
정작 시장 구조 자체 노후화와 상인 고령화, 냉장설비 부족 같은 '현실적인 취약 요인'은 점검 대상이 아니었다.
지적은 반복되지만, 개선은 반복되지 않는다.
현장을 걷는 발걸음보다 중요한 건, 그 발걸음이 어디를 향해 가느냐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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