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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형 SDGs 실천을 위한 공직자 역량 강화<제공=거제시> |
이번 교육은 시가 자체 수립한 G-SDGs 실천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다.
강의는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이 맡았으며, 국내외 사례와 실행 기반 전략이 중심이 됐다.
오 강사는 "지속가능발전은 협업과 실천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부서 간 연계와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정석원 부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서 59개 세부 목표와 136개 과제를 담은 G-SDGs 기본 전략을 수립·공표한 상태다.
하지만 수립된 계획과 일회성 교육만으로는 '지속가능한 행정'이 구현된다고 보기 어렵다.
목표는 정교하지만, 부서 간 협력 체계나 평가·환류 시스템에 대한 언급은 전무했다.
비전은 선언으로 시작하지만, 변화는 관행의 해체에서 시작된다.
지속가능성은 결국, 몇 장의 계획보다 하루의 실천에서 판가름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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