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성군, 60~64세 임플란트 지원사업 추진<제공=고성군> |
이번 사업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구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또는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가구로 한정된다.
이들은 시술비 일부를 지원받으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1개당 최대 지원액은 의료급여 및 차상위 대상자는 100만 원, 건강보험 하위자는 70만 원이다.
신청자는 보건소 상담과 구강검진을 거쳐 경남도내 원하는 치과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군은 "65세 이상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그 이하 연령대는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대상자 발굴과 상담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 제도는 '고성군 주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실제 거주 중이더라도 전입신고가 안 된 경우에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
또한 신청 절차와 선정 기준이 까다롭다는 일부 민원도 제기된다.
지원 한도가 정해져 있어 고난이도 치료나 고급 재료 사용 시엔 여전히 큰 부담이 남는다는 현장 목소리도 있다.
지원의 폭은 넓어졌지만, 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치아는 삶의 질을 지탱하는 기둥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