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빨간맛페스티벌 23일 개막···천만송이 빨간 꽃의 향연

  • 전국
  • 충북

괴산빨간맛페스티벌 23일 개막···천만송이 빨간 꽃의 향연

  • 승인 2025-05-21 10:36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동진천에 핀 양귀비 꽃을 구경하는 방문객 (2)
동진천에 활짝 핀 양귀비 꽃 모습
괴산군이 23~25일 사흘간 유기농 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원에서'천만송이 빨간꽃이 피었습니다'주제 2025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연다.

이 축제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의 상징색'빨강'을 테마로 세대별·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문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행사 첫날 23일 오후 6시 30분 제2회 유기농괴산가요제 수상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산들(B1A4), 경서예지의 축하공연, 1200대의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

24일에는 빨간 봄꽃과 함께하는'빨간꽃길 괴산걷기대회', 괴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괴산청년운동회', 춤추는 곰돌의 랜덤댄스, 치어리더들의 치열한 경연이 펼쳐지는'빨간맛 치어리더대회'등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는 홍이삭, 김제형, 천도가 출연하는'레드핫콘서트'와 함께 동진천변에서 30m 높이로 분사되는 음악분수쇼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매운 음식 먹기 대결'맵부심푸드파이터', 빨간색 주제'전국레드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코요태, 요요미, 그라나다 등이 출연하는'빨간맛레트로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진천변에는 빨간 꽃양귀비, 장미, 백일홍 등이 활짝 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방문객들은 이 꽃들을 감상하며 천변에 조성된 빨간 전화부스, 빨간 피아노 등을 비롯한 다양한 포토 스팟에서 아름다운 순간을 담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기획한'빨간꽃 나비터널'에서는 긴꼬리제비나비, 호랑나비, 큰줄흰나비 등 약 1000여 마리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가운데 오후 5시부터는 실내 반딧불 체험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군은 관내 25개 식당과 협의해 행사 기간 축제 리플릿 지참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빨간 의상, 모자, 신발 착용 시 축제장 푸드트럭에서 5% 추가 할인 혜택도 진행한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소지하면 룰렛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빨간맛 올갱이 스토리 체험관, 꽃화분 교환, 무료 사진인화, 전통차 체험, 어린이 물놀이존, 놀이기구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축제 세부일정, 할인 혜택 제공 업소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괴산빨간맛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인헌 군수는"동진천변에 활짝 핀 천만송이 빨간꽃과 함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찬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수련병원 전공의 추가모집 착수…"또다시 특례"
  2. 호스피스병동 아버지 향한 아들 부부의 합주… "투병 앞 잠시 위로와 쉼되었길"
  3. 지역대 글로컬대학 본선 티켓 따낼까… 예비지정 대면평가 돌입
  4. 대전시, 이종수 미술관 건립 드라이브 건다
  5. [맛있는 여행] 73-나비축제로 더 알려진 함평의 '생고기비빔밥'
  1. 대전 골목 지키는 '자율방범대원의 집' 1호점 개점
  2. 한의학연 원장 선임 1년째 지연… 노조, 인사개입 의혹 제기도
  3. 대전·충남 대통령선거 현수막 등 훼손 27건…경찰 비상대응 총력
  4. 서류전달 서비스 업무? 보이스피싱 수거책 잇단 무죄…"현금전달 범죄 가능성 적극 알려야"
  5. ‘이제 어엿한 성인’

헤드라인 뉴스


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 최우선 민생과제로 꼽아

국민 10명 중 6명 '물가 안정' 최우선 민생과제로 꼽아

국민 10명 중 6명은 최우선 민생 과제로 물가 안정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최우선 민생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9%가 '물가 안정'을 꼽은 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등 순이었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물가 안정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20대 이하 57.2%, 30대 56.3%, 40대 63.5%, 50대 64.9%, 60대 이상 60.7%를 기록했다. 물..

정치권 ‘부정선거 주장’ 영화 관람 윤석열 비판… 김문수는 ‘옹호’
정치권 ‘부정선거 주장’ 영화 관람 윤석열 비판… 김문수는 ‘옹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영화를 공개 관람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치권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국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엄에 대한 반성·자중을 할 때 아닌가”라고 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자멸하는 길”, 조경태 의원은 “뻔뻔하고 한심하다”고 성토한 반면, 김문수 후보는 ‘선관위 책임’으로 돌리며 윤 전 대통령을 옹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국힘은) 여전히 일심동체”라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국힘 내부에 친윤 인사들이 판을..

13년째 희망고문 `KTX 세종역`… 이제는 용도폐기되나
13년째 희망고문 'KTX 세종역'… 이제는 용도폐기되나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 역사를 갖추고 있지 않은 세종특별자치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희망고문으로 남아 있던 'KTX 세종역' 설치가 완전히 물 건너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이 십수 년째 공약 의제로 선점하고, 국민의힘도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로 내놨으나 6.3 대선에선 슬그머니 종적을 감췄다. 양당의 세종시 전체 공약은 국민의힘이 5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5월 19일 차례로 내놓으면서, 맞불 양상이다. 문제는 2012년 지방선거와 총선, 2014·2018·2022년 지방선거, 2016·2020·20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축제 즐기는 학생들…‘로봇개 신기하네’

  • ‘이제 어엿한 성인’ ‘이제 어엿한 성인’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모의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