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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중간관리자 적극행정·청렴리더십 교육<제공=남해군> |
교육은 지난 13일과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상은 군청 각 부서의 6급 팀장 117명이다.
실무와 관리 사이에서 조직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는 중간관리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교육은 청렴 의무와 적극행정 실천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상호존중과 소통 태도는 조직 내 신뢰를 다지는 핵심 주제로 제시됐다.
장충남 군수는 강단에 직접 올라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장 군수는 팀장이 남해군 역량의 바로미터이며 공직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조직문화는 제도나 구호가 아니라 개인의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남해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자 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이 반복이 아닌 전환이 되도록 내용과 형식을 함께 바꾼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리더십 교육이 정답을 말하는 데 그친다면 현장에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태도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강조만 남게 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행정은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작동하는 방식으로 남아야 한다.
교육은 전달이 아니라 전환이어야 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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