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개최<제공=진주시> |
행사에는 조규일 시장과 위원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제도 안내와 함께 지난 운영 성과 및 2025년 계획이 공유됐고 앞으로 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과 부위원장도 선출됐다.
위원회는 지난 3월 말부터 22일간 진행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 18명과 읍면동 주민회의 추천을 받은 위원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년 임기 동안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심의와 조정을 맡게 된다.
공태수 신임 위원장은 주민제안사업이 실제로 필요한 영역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위촉식에서 시민 요구가 예산에 반영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진주시는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제안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결정된다.
예산 참여는 제도에서 시작되지만 신뢰는 예산 구조의 공개성과 반복되는 사례 축적을 통해만 가능하다.
참여란 자리가 아니라 과정이고 그 과정은 설계보다 운용에서 드러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