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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용남면 달포마을 국도14호선 연결도로 위치도<제공=통영시> |
도로는 총연장 232미터, 폭 5.25미터의 1차로 규모며, 지난 2월 착공 이후 약 3개월 만에 완공됐다.
공사에는 4억3000만 원이 투입됐고, 도로는 달포마을과 국도14호선을 곧바로 연결해 지역 내 단절됐던 생활 동선을 잇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동안 불편했던 통행 환경이 개선되면서 차량 접근성과 도심 연결성이 높아지고, 상시 이동이 필요한 주민의 생활 반경도 안정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도로 개통을 통해 국도망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지역 물류 흐름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동 동선 단축으로 지역 간 교류가 증가하고, 생활권 내 소상공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결도로는 용남면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다.
도로가 뚫리기 전까지는 굽은 길을 따라 차량이 돌아야 했고, 일부 고령자들은 병원이나 시장 방문에도 불편을 겪었다.
지금 도로는 짧지만, 그 짧은 선이 만든 변화는 작지 않다.
평탄한 길 하나가 연결될 때, 지역은 조용히 제 속도를 되찾는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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