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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중국 광저우시 안테나숍 개설<제공=함양군> |
시장개척단은 6일간 중국 양대 도시를 오가며 판촉 행사와 바이어 상담회를 병행했고, 삼계탕과 매실청 등 4개 품목에 대한 현장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광저우 승가마트 매장 2곳에서는 탐색 매장 개소와 동시에 시음행사가 열렸고, 이어 베이징에서는 9개 기업이 1대1 수출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남겼다.
현지 수입식품 마트와 도매시장 조사도 병행해 향후 수출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
협약은 '우리가' 삼계탕과 '지산식품' 미라클모닝 제품에 집중됐다.
또한 허브앤티 차류, 정가네식품 매실청이 각각 50만 불 규모로 협약되며 상담회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다만 현장 반응 위주의 협약은 이후 유통채널 확보와 반복 발주 등 구조적 연결로 이어져야 하며, 일회성 거래로 끝나지 않는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첫 계약이 성과라면, 두 번째 주문이 신뢰다.
현지 반응은 긍정적이었지만, 단발성 행사 이후 단가 조정과 물류 안정성, 유통 간섭 요소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기업별 대응 역량이 제각각인 상황에서 지속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공공의 후속지원이 중요하다.
계약은 시작이다.
진짜 성과는 현지 매장에서 함양산 식품이 반복해서 소비되는 장면에서 완성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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