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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종시 기후환경 어린이 시·그림 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기후환경네트워크 제공. |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로 마련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손경희)는 4월 26일 세종동 중앙공원 관리센터 인근에서 이 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저학년 45명, 고학년 39명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듣고, 기후·환경 관련 도서를 함께 읽으며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시·그림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심사는 5월 13일 5인의 심사위원을 통해 모두 85개 작품을 놓고 엄격하고 공정한 과정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각과 주제 표현력, 작품 완성도,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창의성에 중점을 뒀다.
수상의 영예는 모두 17명의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세종특별자치시장상) : 연양초 5학년 장은우 군 ▲우수 2명(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상) : 보람초 3학년 최유빈, 보람초 6학년 김연서 양 ▲장려 4명(한국전력세종지사장상 2명, 백수문학회장상 2명) : 늘봄초 3학년 김지희. 보람초 5학년 김채영 양, 도원초 1학년 최시우 군, 새뜸초 4학년 김채원 양이 주요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지유(새롬초), 최율(도원초), 박은우(보람초), 김태희(소담초), 양효림(한솔초), 이윤서(온빛초), 김봄(솔빛초), 김혜원(새뜸초), 김규은(다빛초), 강소현(소담초) 학생은 입선 10명(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에 포함됐다.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기후위기를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 교육 및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목요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6월 5일부터 13일까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의회와 한국전력세종지사, 백수문학회, 한화첨단소재 세종사업장 등이 이번 대회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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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참가자들의 기후환경 시·그림 작품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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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관련 책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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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참가자들의 기후환경 시·그림 작품 활동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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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이날 대회에서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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