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문화체험

  • 전국
  • 당진시

당진시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문화체험

'쉼표 같은 하루하는 행복한 시간' 큰 호응 속 성료

  • 승인 2025-05-24 10:31
  • 수정 2025-05-25 14:4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AS827E
당진시노인복지관 문화체험행사 참석자 모습


당진시노인복지관(관장 최태선)은 5월 22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과 동춘서커스 공연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했으며 노인공익활동사업 22명·노인역량활용사업 69명·공동체사업 8명 등 총 99명이 참여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어르신들이 일자리 활동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서로 교류하며 유대감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행사는 초여름 햇살만큼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오전에는 바다향기수목원의 초록빛이 가득한 정원을 따라 걸으며 장미원·심청 연못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둘러보았고 카메라로 서로의 모습을 담거나 팔짱을 끼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한가로운 여유를 즐겼다.

산책을 마친 뒤에는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따뜻한 칼국수를 나누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동춘서커스를 관람하며 한껏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생사륜·외줄타기·링체조 등 아찔하고 역동적인 묘기가 연이어 펼쳐지자 어르신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으며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선자 어르신은 "어릴 적 TV도 없던 시절 서커스를 보러 갔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감회에 젖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체험을 마친 어르신들은 "밖에서 자연을 보고 공연도 보니 다시 에너지가 생긴다"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태선 관장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체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시흥시, 별빛 축제 ‘거북섬’ 점등식
  3.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4.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5.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1.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2.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3.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4. "일본에서 전쟁 기억은 사람에서 유적으로, 한국은 어떤가요?"
  5. KAIST 대학원생 2명중 1명 "수입 부족 경험" 노동환경 실태조사

헤드라인 뉴스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대전과 세종, 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CTX의 조기 개통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2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50번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있고,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접근성 개선에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접근 가능한 교..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시가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에 우뚝 섰다.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개국 80여 개 공연예술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이 품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계로 확산되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한국 문화예술이..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유성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안전 교부세 신설이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이후 올해 초 또다시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 나아가 144만 대전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안인데 행정당국의 이슈파이팅 부족으로 현안 관철은 멀기만 해 보인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이 대표발의 한 이른바 '원자력안전교부세법'(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 7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