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 주요 시설 환경개선 점검

  • 전국
  • 광주/호남

이학수 정읍시장, 주요 시설 환경개선 점검

  • 승인 2025-06-02 14:08
  • 수정 2025-06-03 10:21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시민 안전 위해 정읍천 현장점검 ‘꼼꼼히’2
이학수 졍읍시장이 최근 정읍천 일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이학수 정읍시장이 직접 발로 뛰며 정읍천 곳곳을 점검한 가운데, 미로 분수와 맨발 걷기 체험길 등 주요 시설의 환경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3일 정읍시장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정읍천 일대를 직접 걸으며 현장 중심의 '현장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잡초와 잔디가 밀집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철저한 제초와 정리작업을 주문하고, 법면 구간의 자갈과 돌 제거 작업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 안전 위해 정읍천 현장점검 ‘꼼꼼히’1
이학수 졍읍시장이 최근 정읍천 일대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미로 분수 인근의 꽃 잔디는 생육 부진을 이유로 생육이 우수한 식물로 교체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미로 분수에서 샘골 다리 구간에도 꽃 잔디를 밀도 높게 심어 경관 개선을 꾀하고, 미로 분수 벤치 아래 식재된 꽃 잔디는 주변으로 이식해 야자 매트를 활용한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이 시장은 또 "샘골 다리와 연지교 사이의 씨름경기장 부지는 잔디를 심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맨발 걷기 체험 길의 경우 딱딱한 모래와 울퉁불퉁한 구간이 있어 맨발 이용에 불편을 준다는 점을 지적하며, 평탄화 작업과 정비를 통한 보행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둔치 화단의 시각적인 정돈감을 높이기 위해 화단을 일직선으로 정렬하고,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경관 관리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하모교에서 정읍 천교까지 법면 구간과 인공섬 내의 수목을 제거한 뒤, 그 공간에 금계국 식재를 추진해 생태적 경관을 한층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농소동 인근 하천 준설 작업을 통해 경관 개선과 유수 흐름 향상을 강조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천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중요한 자연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꼼꼼한 점검과 신속한 행정 대응으로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축소 해명 나서
  2. 새정부 유일 충청 출신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
  3. 폭우 구름띠 좁고 강해졌는데 기상관측망은 공백지대 '여전'
  4. 한솔제지 "신탄진공장 사망사고 근로자 깊은 애도"
  5. 폭우 지나고 폭염·열대야 온다…당분간 곳곳 소나기
  1. 자연계 강세 4년째 지속… 인문계와 격차 벌어져
  2. 나흘간 물폭탄에 충청권 3명 사망·1명 실종, 이재민 965명 (종합 2보)
  3. 3년째 축소된 지방교육재정, 전국교육감들 "깊은 우려… 축소 논의 멈춰야"
  4. '법인카드 유용 의혹' 이진숙, 경찰 2차 출석…7시간 조사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성지순례 특집]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순례단 동행 취재

헤드라인 뉴스


[대전 둔산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대전 둔산지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변화의 기로

[대전 둔산지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대전 둔산지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변화의 기로

대전 둔산(屯山) 신도시가 30년을 넘기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마련되면서 둔산의 미래를 새롭게 그릴 기회가 열리면서다. 둔산은 과거 군부대가 다수 주둔하던 작은 군사도시에서 행정, 경제, 문화가 집약된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제는 대전의 '강남' 또는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지역의 상징적인 계획도시다. 하지만 둔산 신도시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후화된 인프라와 기존 도시 계획의 한계를 마주한 게 현실이다. 도시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할 기회가 어렵게 찾아온 만큼, 단순 주거 재건축을 넘어 미래세..

이진숙 후보 낙마 왜?”… 분열한 충남대·침묵한 대전 국회의원
이진숙 후보 낙마 왜?”… 분열한 충남대·침묵한 대전 국회의원

“사안으로 보면 강선우 후보가 더 문제 아니냐.”“지역대 총장 출신이라 희생양이 된 거다.”“대전 국회의원들은 엄호했어야 했다.”“충청 출신 장관이 1명은 있어야 하지 않나.”이재명 정부 초대 신임 내각 후보 중 유일하게 충청 출신이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의 낙마를 놓고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집권당 내에서 별다른 조력자조차 없이 장관 후보까지 지명돼 기대감을 모았던 이 전 후보. 인사청문회에서도 여러 논란을 정면돌파하면서 비판 여론을 일부 잠재우기도 했지만, 끝내 대통령실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사청문회 전부터 쏟아진 의혹..

`요일제 몰라 헛걸음에 신청접수처 오인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 잇단 해프닝
'요일제 몰라 헛걸음에 신청접수처 오인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날 잇단 해프닝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1일 대전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곳곳에서 혼선을 빚었다. 일부 시민들은 요일제 운영을 숙지하지 못해 헛걸음했고, 대부분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선불카드가 조기 마감됐다. 또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는 신청 접수처로 오인한 접속자들이 몰리면서 서버가 폭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 대전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접수가 시작되자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센터로 몰렸다. 벽에 붙은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직원에게 설명을 듣는 모습이 이어졌고, 대부분 신분증을 손에 쥐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 첫 날…북적이는 행정복지센터

  • 쿨링포그로 식히는 더위 쿨링포그로 식히는 더위

  •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지급 D-1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