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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최근 부안댐 상수원보호구역에 토종 야생화를 식재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4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식재는 부안댐 상수원의 수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 시키기 위한 친환경적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식재된 변산 향유는 부안 변산반도에서 자생하는 향기로운 야생화로 지역 고유 식물자원으로서 생태적 가치가 높다.
또 함께 식재된 숙근 해바라기는 토양 유실 방지와 자연 경관 개선에 효과적인 다년생 초화류이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이 단순히 물을 저장하고 보호하는 공간을 넘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은 군민 모두의 생명수이자 미래 자산"이라며 "깨끗한 물과 함께 자연이 어우러진 생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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