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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최근 시민참여 페스티벌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5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2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실생활 속 불편 개선이나 새롭게 시행할 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모해 총 309건의 다양한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부서 검토와 실무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행 가능성과 창의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민·공무원 부문별로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을 통해 공개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시장상과 함께 지역 사랑 상품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시민 부문 우수상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주말 직장인 참여 프로그램, 정읍을 세계 첨단 과학 도시로 제안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청소년·청년을 위한 시내 순환 노선 버스 추가, 상시적인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체험장 운영 제안이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국민 여가 캠핑장 주말 장터 운영, 안전한 정읍 만들기, 정읍 맛집에 관광정보 QR코드가 포함된 테이블세팅지 제공이 우수상을 받았고 야간이나 악천후에 대비한 발광차선 기술 도입, 단풍미인 쇼핑몰 활용 못난이 농산물 판매, 공공청사 내 자전거 타이어 자동공기주입기 설치 제안이 장려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들의 제안이 곧 시정의 발전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 실현을 위해 더 많은 시민이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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