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공무원 사칭해 ‘계약금 입금 해라’ 는 범죄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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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공무원 사칭해 ‘계약금 입금 해라’ 는 범죄 주의 당부

위조된 공문을 문자로 전송해 계약금 입금 요구. 겉보기에는 공식문서 처럼 보여 주의해야

  • 승인 2025-06-08 10:17
  • 수정 2025-06-08 16:01
  • 신문게재 2025-06-09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사진1)공문위조 사례(개인정보 제거)
옥천군 사칭 범죄 공문 위조 사례 (개인정보 제거)
최근 옥천군에서 군청 및 행정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범죄 시도가 확인되어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5일 옥천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사기범들은 전화로 접촉해 '위조된' 공문을 문자로 전송, "옥천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계약 및 입찰을 위해 계약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특정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겉보기에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위조 공문을 내밀며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군청과 산하 행정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군민에게 계약금 입금이나 금전 요구를 하지 않는다"며 "공공기관에서 계약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고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와 유사한 의심스러운 요청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옥천군 행정팀(☎043-730-3164)으로 연락해 해당 부서 주무관의 실명 및 연락처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사 범죄에 대한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도 널리 알려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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