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여름철 도계장 위생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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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여름철 도계장 위생관리 강화

9월까지 식중독 예방 강화나서
권장기준 초과시 즉시개선 조치

  • 승인 2025-06-09 14:20
  • 신문게재 2025-06-10 3면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도축(해체)+검사
도축(해체) 검사 모습 (사진=경기도청 북부청사 제공)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닭을 도살하고 처리하는 시설인 도계장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위생관리 대상은 주요 도계장인 동두천시 소재 작업장 마니커와 포천시 소재 작업장 정우식품이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먼저 월 평균 180건 실시하는 일반세균, 대장균 검사를 250건으로, 월 평균 240건 수준인 살모넬라균 검사를 270건으로 늘리는 등 위생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권장기준 초과시 생체·해체 검사기준, 시설기준 등의 적합 여부를 추가 점검해 즉시 개선조치 한다.

살모넬라검사 결과 2회 연속 부적합시에는 도축장에게 외부 전문가 1명과 함께 도축장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팀이 안전관리인증기준 관리계획 재검토, 시설보완 등의 적절한 시정조치를 하게 된다.



이밖에도 도축작업 시작 전 위생점검 실시, 도축작업 중 식육이 장 내용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위생적 처리, 종업원의 위생수칙 준수 등 위생점검 횟수도 일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강화 및 도계장의 '중요관리점(CCP)' 관리여부 매일 확인 후 이상 발생시 개선할 방침이다.

남영희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한 치의 방심도 없이 위생 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 도계장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생관리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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