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동의보감촌서 '불로초 원정대' 미션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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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의보감촌서 '불로초 원정대' 미션투어 운영

6월 14~15일, 일 300명 선착순 체험 이벤트 진행

  • 승인 2025-06-10 15:4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불로초 원정대, 불로초를 찾아라!
산청군 불로초 원정대, 불로초를 찾아라!<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오는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동의보감촌에서 미션투어 프로그램 '불로초 원정대, 불로초를 찾아라!'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산청방문의 해를 기념해 동의보감촌을 더욱 흥미롭게 소개하기 위한 관광 체험 콘텐츠로 기획됐다.

'불로초 원정대'는 산청 지역의 전통설화와 캐릭터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은 카카오톡 챗봇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 완료 후 인증을 거쳐 기념품을 받는다.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되는 미션투어 카드는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엑스포 주제관 앞 관광 홍보부스에서 배부된다.



참여자에게는 산청군 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 키링과 홀로그램 카드가 증정되며, 포토존, SNS 구독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체험 관광의 확장 가능성에 비해 프로그램의 구조적 완성도는 아쉬운 대목이다.

미션 구성과 캐릭터 활용이 관광객의 기억에 오래 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챗봇 미션을 넘어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녹여내는 서사적 설계가 필요하다.

또한 선착순 배포 방식은 관광객 간 체험 기회 격차를 유발할 수 있어, 예약 기반 분산 운영 등 대안 마련도 요구된다.

지역 전통과 재미를 결합한 시도는 반갑지만, 관광객의 몰입과 재방문을 유도하려면 단기 이벤트보다 지속적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뒷받침돼야 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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