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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보은군수 |
최 군수는 취임 초부터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연어류 및 스틸헤드 양식 산업화 사업,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충북소방교육대 등 굵직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성과를 평가받고 있다.
특히 충북소방교육대 유치는 전국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낸 성과로 연간 5000 명 이상의 교육생 유입, 약 98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473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소방학교로 승격까지 예정돼 있어 연간 2만 명 가까운 교육생 유입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은군의 교통 인프라 부족이 고질적 문제점이라 파악하고 철도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최 군수는 철도 유치는 단순한 교통 문제를 넘어서 지역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 보고 청주공항-보은-김천과 포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농민이 재배에 집중하고, 유통은 행정이 책임지는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고추밭이나 과수원에도 스마트 기술 접목을 지원해 전통농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으며 CJ·대상 등 대기업과 계약재배 체계를 통해 농민의 판로 안정도 꾀하고 있다.
보은군은 지난 한 해 동안 37개의 전국대회를 개최, 368개 전지훈련팀 방문을 통해 각각 14만 4000명, 4만명이 방문 총 19만명이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들이 남긴 지역 내 직접 소비 효과만 380억 원에 달한다.
비룡호수 일대를 새로운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총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자해 명품관광단지를 조성해 법주사 권역, 말티재 권역, 비룡호수 권역을 하나의 관광 네트워크로 통합해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하고 소비하는 보은'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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