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디카시 신인문학상'은 2018년 제정돼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했으며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디카시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디카시연구소'에서 주관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창작 디카시 5편에서 10편을 한국디카시연구소 홈페이지(http://www.dicapoem.ne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은 문학성과 창의성, 디지털 이미지와의 조화를 기준으로 심사되며 상금은 300만 원 수여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 등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에 시적 문장을 덧붙인 5행 이내 문학 작품으로 영상과 글이 결합된 '감성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중·고등 교과서에도 수록될 만큼 문학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 시인은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보은군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고향인 회인면 소재 생가 인근에서 매년 가을 '오장환문학제'를 개최하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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