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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인천 공항행 직행버스./고창군 제공 |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는 적극 행정 규제개선 신규사례로 '고창군-국토교통부 조정 제도 활용한 지역주민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 발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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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인천 공항행 직행버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취임 직후 주민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해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전북특별자치도에 고창-인천 공항 행 노선 신설을 건의해 왔다.
특히 전북도·전남도 간 의견 차이와 운수사 갈등의 악조건 속에서 고창군은 '광역 지자체 간 협의가 어려울 때 국토교통부에서 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찾아냈다.
담당 국장과 과장이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천공항 직행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조정 위원들을 거듭 설득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인천공항 직행노선 운행이 시작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 ▲군민 이동권 보장 ▲관광객 접근성 제고 ▲세외수입 증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 분기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불편 해소, 사회통합 등의 효과가 큰 지자체 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1분기에는 전국 550건의 사례 중 고창군을 포함한 사례 30건을 선정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는 규제개선과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군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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