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논산 발전뿐”…백성현·오인환, 현충일 날 ‘화합의 포옹’

  • 충청
  • 논산시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논산 발전뿐”…백성현·오인환, 현충일 날 ‘화합의 포옹’

6.3 지방선거 마친 뒤 첫 만남…정치적 대립 넘어 지역 화합 ‘다짐’
오인환 “부족함 속에 많은 것 배워…시민 뜻 받들 것”
백성현 “5조 투자·2만 일자리 약속…무소속 자세로 시민 섬기겠다”

  • 승인 2026-06-08 08:1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과 오인환 후보가 만나 화합의 포옹을 나누며 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보듬고 '원팀 논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낙선한 오 후보는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백 당선인은 상대 후보에게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정당을 초월해 오직 논산의 미래를 위해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두 지도자가 보여준 정치적 화합의 모습은 핵심 공약 이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향후 논산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60606_114057203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일 개최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장에서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후보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선거 기간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두 사람은 이날 서로를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 선거로 갈라진 지역 민심을 보듬고 ‘원팀 논산’으로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몸소 증명해 보였다.(사진=논산시의회 주기철 제공)
치열했던 6.3 지방선거의 총성이 멎은 뒤, 논산의 미래를 이끌 두 주역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마주해 따뜻한 화합의 악수를 나눴다.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일 개최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장에서 국민의힘 백성현 논산시장 당선인과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후보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선거 기간 내내 치열한 공방을 벌였던 두 사람은 이날 서로를 따뜻하게 끌어안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 선거로 갈라진 지역 민심을 보듬고 ‘원팀 논산’으로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몸소 증명해 보였다.

비록 고배를 마셨지만, 오인환 후보는 머리를 숙여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품격을 지켰다. 오 후보는 낙선 인사를 통해 “선거 기간 내내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책과 준비 과정에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국방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 노동자 권익, 아동 안전, 농가소득 향상, 소상공인 지원, 청년·여성·장애인 정책 등 행정이 책임져야 할 수많은 현안을 다시금 가슴에 새겼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낙선이라는 결과에 머물지 않고, 선거 과정에서 다져진 시민들과의 강력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논산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KakaoTalk_20260606_114057203_02
백성현 논산시장은 “당선된 이 순간부터는 정당을 초월한 ‘무소속의 마음’으로 오직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논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사진=논산시의회 주기철 제공)
재선에 성공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격려를 보낸 시민들을 향해 울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 시장은 “땀은 진실함의 흔적이라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밭을 일구는 농부와 같은 정직한 생각과 정책으로 시민들을 감동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핵심 공약인 ‘5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2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차질 없이 추진해 희망찬 논산의 미래를 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아울러 “치열하게 경쟁한 오인환 후보와 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선거 기간 쌓인 앙금을 털어냈다.

백 시장은 “당선된 이 순간부터는 정당을 초월한 ‘무소속의 마음’으로 오직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논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정치적 대립을 끝내고 논산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확인한 두 지도자의 포옹이, 향후 논산시정에 어떤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할지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도, 파주 미래도시 청사진 확정
  2.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3. 천안시립문학관, 7월 개관 앞두고 임시개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4.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5.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1. 천안시 북면 주민자치회, 자전거도로 개나리 묘목 식재
  2. 천안법원, 합의 없이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주 '실형'
  3. 천안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서 '하늘그린 농산물 판촉행사' 개최
  4. 세종시 장애인단체연합회 13개 회원사, 12~13일 어울림 행사 연다
  5.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헤드라인 뉴스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간호사 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투표소서 쓰러진 60대 남성 구해

6월 3일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보건소 공무원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투표관리관이었던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신미숙 의약팀장은 선거 당일 오전 7시 54분께 백석동 제6투표소(천안백석1차아이파트 1층 주민회의실)에 설치된 기표소에서 60대 남성이 누워있는 상황을 목격했다.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한 경험이 있던 신 팀장은 쓰러진 남성이 의식이 없고, 맥박이 뛰지 않는다고 판단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에 들어갔다. 다행스럽게도 남성의 호흡은 조금씩 되찾았고, 1..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李, 신임총리 후보자 한성숙 발탁…충청 총리 기대는 무산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차기 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전격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총리 후임으로 한 총리 내정자 발탁 소식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한 총리 내정자는 경기도 의정부 출신으로 숙명여대를 졸업했으며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IT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엔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민생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 강 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 대표와 중소벤..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계란 가격 고공행진에 6000원대 행사 상품은 품절 대란... 가격 인상 어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격 상승에 정부가 주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1인 30구(1판) 구매제한을 걸고 있고, 6000원대 계란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있다. 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전 계란 특란 30구 가격은 6일 기준 6936원으로, 1년 전(6714원)보다 3.3%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계란 가격은 5월 중순 7613원까지 치솟으며 가격 상승을 거듭하다 6월 초 7119원으로 내려간 뒤 6000 후반대까지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