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시가지 어가행렬' 장관

  • 전국
  • 수도권

[포토]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시가지 어가행렬' 장관

  • 승인 2025-06-15 11:23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6.14. - [포토]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넋 놓고 바라봤죠”…
[포토]'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어가행렬 장관 (사진=양주시청 제공)
지난 14일, 제8회를 맞이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시민과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행렬로 기억에 남는 하루를 만들었다. 축제의 둘째 날인 이날, 양주시내 '옥정중심상가' 일원에서는 '시가지 어가행렬'이 펼쳐졌으며, 이는 지역의 전통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이날 어가행렬은 전통 의복을 차려입은 인파와 깃발, 말을 앞세운 화려한 행렬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옛 왕실의 의복식을 재현하며, 왕실의 위엄과 고풍스러움을 한껏 살려냈다. 행렬이 지나갈 때마다 관람객들은 잠시 숨을 멈추고, 눈앞에 펼쳐진 장관에 넋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한동안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이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조선시대 왕실 문화를 재현하는 특별한 기회로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어가행렬은 양주의 문화적 자부심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축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눈부신 전통 의상과 웅장한 행렬이 선사하는 이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양주=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구 괴정동서 20대 남성 전 연인 살해 후 도주
  2. [사설] 광역교통사업도 수도권 쏠림인가
  3. 과기계 숙원 'PBS' 드디어 폐지 수순… 연구자들 "족쇄 풀어줘 좋아"
  4. 이재명 정부 첫 '시·도지사 간담회'...이전 정부와 다를까
  5. 의대생 복귀 방침에, 지역 의대도 2학기 학사운영 일정 준비
  1.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2. '전교생 16명' 세종 연동중, 5-2생활권으로 옮긴다
  3. 농식품부 '인공지능 융합 미래 식·의약 첨단바이오 포럼' 개최
  4. [대입+] 정원 감소한 의대 수시, 대응 전략은?
  5. [춘하추동]폭염과 열대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대통령 "지역균형발전, 성장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TF 3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부터 강조한 5극(5개 초광역권) 3특(3개 특별자치도) 등 국가균형발전 국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문제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양극화를 완화해 나가겠다"며 갈수록 심각해 지는 수도권 1극체제 극복을 위한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성장 전략..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사건으로 교제폭력 특별법 부재, 반의사불벌죄 문제가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건 한 달 전 피해자가 가해 남성의 폭행에도 처벌을 원치 않았고 경찰의 안전조치 권유도 거절했으나, 그 기저에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처벌하고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시급하지만 관련 법 제정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30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 서구 괴정동의 주택가에서 A(20대)씨가 전 연인 B(30대·여성)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세종시 '상가 공실 해소' 칼 뺐다… 업종 확대 등 규제 완화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종시가 상가 허용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숙박시설 입점 조건을 완화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상가 활성화를 저해하는 '족쇄'를 일부 풀겠다는 전략인데, 전국 최고 수준인 상가공실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중도일보 7월 5일 온라인 보도> 세종시는 행복도시 해제지역의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상가의 허용업종 확대, 일반상업지역 내 관광숙박시설 입지 허용(총 8필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물감을 푼 듯 녹색으로 변한 방동저수지

  •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 등목으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