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030년 까지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어깨산 산림욕장, 청산별곡 은하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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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30년 까지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어깨산 산림욕장, 청산별곡 은하수 숲 조성

생태군립공원, 장계관광지 인근 52만㎡ 수생식물 정원 자연형 수변 산책로 생태숲 조망 데크 조성. 동이면 조령리에 산림욕장 조성

  • 승인 2025-06-16 10:29
  • 수정 2025-06-16 14:22
  • 신문게재 2025-06-17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사진1)옥천군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최종)
옥천군이 발표한 2030년까지 조성될 생태관광벨트 기본구상도
옥천군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를 '생태관광 기반 구축기'로 삼고 지역의 숲·호수·습지·묘목단지 등 생태자원을 엮은 친환경 관광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히 대청호 수변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어깨산 산림욕장 ▲청산별곡 은하수 숲 등 신규 사업들이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은 장계관광지 인근 52만㎡ 부지에 수생식물 정원, 자연형 수변 산책로, 생태숲, 조망 데크 등 수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원 조성과 함께 장계관광지 내 친환경 호텔과 출렁다리도 연계 설치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동이면 조령리에 들어서는 어깨산 산림욕장은 삼림욕과 산책, 치유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휴식 공간으로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경관 명소로도 손꼽힌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산면에 들어설 청산별곡 은하수 숲은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이 복합된 다기능 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자연휴양림은 숙박형 산림문화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숲속 정원, 숲 해설 프로그램, 야외 놀이마당 등이 마련된다.

군청 관계자는 "환경규제로 인해 개발은 어려웠지만 그 덕분에 잘 보전된 자연이 옥천의 최대 자산이 됐다"며 "단순히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반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생태는 이제 옥천의 미래이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해답"이라며 "자연을 잘 보존해온 옥천이 충청권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생태관광 도시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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