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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 착공식./부산항만공사 제공 |
착공 부지의 면적은 축구장 18개에 해당하는 12만5720㎡(약 3만8000평) 규모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약 1000억원을 투입해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기능과 혁신 물류기술, 친환경 요소를 갖춘 미래형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BPA는 이를 통해 부산항이 동북아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기존 1만평 규모의 배후단지 공급에 따른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23년 9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조성이래 단일 기업 기준 최대규모의 부지 공급정책을 서컨배후단지에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이 포장, 조립, 가공, 라벨링 등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는 엘엑스판토스신항물류센터와 LG전자가 공동으로 참여한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되어 LG전자 수출입 화물의 전진기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본격 가동이 시작되는 2027년부터는 연간 약 13만7000TEU의 물량을 처리하고 총 18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엘엑스판토스신항에코물류센터가 부산항 배후단지를 대표하는 모범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항만 배후단지 정책 방향과 기업 수요에 맞춘 유연한 항만배후단지 공급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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