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운동본부와 밝은사회클럽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동

  • 전국
  • 수도권

천사운동본부와 밝은사회클럽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동

  • 승인 2025-06-22 13:08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2. 천사운동본부와 밝은사회클럽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동
천사운동본부와 밝은사회클럽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활동 (출처=동두천시청)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본부장 송상곤)는 지난 18일 밝은사회클럽, 동두천시청 무한돌봄센터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대상자인 독거노인 A 씨(77세)는 가족들과의 관계가 단절된 채 장기간 홀로 생활해 왔으며,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집안은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해충이 번식하고 있었으며, 정신적 질환까지 있어 외부인의 방문을 꺼리고 주변의 도움을 거부해 왔다. 그러나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설득을 통해 입원 치료, 돌봄, 주거 내부 환경 개선 등 개입이 시작됐다.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 밝은사회클럽 등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악취와 해충이 가득한 주방과 욕실, 곰팡이가 핀 가구와 폐기물을 정리하고, 방역 전문 업체와 협력해 집안과 복도를 소독했다.

이상재 밝은사회클럽 회장은 "고령의 독거노인 중에는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사례가 적지 않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밝은사회클럽 회원들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송상곤 희망지킴이천사운동본부장은 "이번 사례는 지역 주민들과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두천=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오인철 충남도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3. 위기브, ‘끊김 없는 고향사랑기부’ 위한 사전예약… "선의가 멈추지 않도록"
  4.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5.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1.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2.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3.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4.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당선작 선정
  5. [현장취재 기획특집]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 디지털 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