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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며 이번 회의는 2018년 법주사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됨에 따라 보은군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19일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고창군(회장도시)이 주최하고 보은군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는 전국 각지 회원도시 단체장과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법주사 견학 △개회사와 환영사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32차 정기회의(2026년 상반기) 개최도시 선정 △유소년 한국세계유산 탐험대 행사 △세계유산도시 대표 축제 순회 홍보관 운영 △세계유산 정책연구회 운영에 대해 심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각 도시간의 행사 등 홍보 안건을 공유하며 정보 교류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문화유산은 가치를 온전히 지켜내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역 간 협력과 지속적인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협의회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1차 정기회의는 하반기는 전북 고창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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