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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진흥청이 미국산 LMO 감자에 대해 '수입 적합'을 발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심사만을 앞둔 상황에서, 옥천군의회는 지역 농가의 생존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건의문에서 옥천군의회는 △미국산 유전자변형 감자의 수입 승인 절차 즉각 중단 △국내 감자 농가 보호를 위한 유통 안정 및 가격 보장 대책 즉시 마련 △현재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한 표시 예외 조항을 삭제하고 모든 품목에 GMO 표시 의무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추복성 의장은 "값싼 LMO 감자가 대량 유입되면 감자 가격이 붕괴되고, 청년농의 이탈과 농촌 공동체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수입 중단과 제도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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