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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해발 430m 위에서 말티재 꼬부랑길을 따라 펼쳐진 비포장 산길을 달리는 이색적인 힐링 코스로 구성됐으며, 5km와 10km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남성은 상의 탈의, 여성은 민소매 또는 반팔 착용이라는 이색 복장 규정 속에 맨몸으로 자연을 만끽하며 달리는 특별한 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마라토너와 가족, 연인, 친구 등으로 붐볐다.
특히 보은마라톤동호회 회원 20여 명은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주차 안내, 경기 운영 보조, 참가자 간식 제공 등 현장을 지키며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 등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속리산의 천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건강과 도전, 힐링이 공존하는 감동의 무대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보은을 널리 알리고 지역에 활력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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