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과 두마게티시는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5년 넘게 농업,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 새 시정부 출범으로 인해 계절근로자 및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번 면담을 통해 양 도시는 기존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영동군의 계절근로자 프로그램과 청소년 해외연수, 문화교류 활동 등도 지속될 전망이다.
영동군은 이번 방문에서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두마게티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더불어, 엑스포 기간 중 함께 열리는 '난계국악축제'에는 두마게티 전통예술단이 참가해 양 도시 간 문화적 소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영동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으며,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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