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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동인권 안내 수첩 표지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7월 1일 일하는 청소년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청소년들이 노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임금체불 및 다양한 업무상 사고에 대처하는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일하는 당진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노동인권 안내수첩'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시의 2023년 하반기 기준 총임금노동자 수는 7만854명이고 이 중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1만9809명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중 연령대별 정규직-비정규직의 비율 중 29세 이하의 경우 정규직(70.3%)에 비해 비정규직은 2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해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시 노동권익센터 주관으로 제작한 이번 수첩은 채용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노동 상식과 청소년 근로자의 노동인권 침해 시 권리구제 방법 등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세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수첩은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우선 배포하고 시 청소년 단체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당진시 청소년이면 누구든지 무료로 내용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노동 상담용 정보무늬 격자(QR코드)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첩이 노동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근로자들의 노동인권 신장과 보호를 위해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 노동권익센터는 당진공영버스터미널 내에 있으며 공인노무사가 상시 거주해 노동과 관련한 상담이 가능하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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