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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를 마치고 개장한 보은읍 뱃들공원 모습 |
뱃들공원은 2001년 조성된 이후 20여 년간 지역 주민들의 여가와 쉼터 공간으로 꾸준히 이용돼 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어두운 조명, 불편한 동선 등으로 공원의 이용 만족도가 떨어지고 미관도 점차 훼손돼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보은군은 설계비를 포함해 총 14억원을 투입해 울퉁불퉁하던 산책로와 훼손된 포장재를 전면 정비해 보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공원 둘레에 푸른 잔디마당을 새로 조성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열린 녹지 공간으로 바꿨다.
또한 잔디마당과 벤치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단차를 두어 소규모 야외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화초류와 수목을 심은 숲정원과 쉼터를 새롭게 마련해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을 즐기며 산책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 경관도 개선해 공원 내에 은은한 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군립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 외벽에도 조명이 더해져 주변 분위기를 한층 밝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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