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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가족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
7월부터는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꿈틀' 프로그램, 청년·중장년 1인 가구 관계망 형성 사업, 그리고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소외 없는 돌봄을 위한 사업들이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방학 동안 이주배경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꿈틀' 프로그램은 놀이, 체험, 진로 탐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또래 관계를 확장하고, 청소년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활동이 강화될 예정이며, 홍성도서관·충남도서관과 연계한 '책과 친해지는 9개월, 북친구'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책 읽기, 문학관 탐방, 공연 관람,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하반기부터는 청년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적 관계망 회복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홍성군 복지정책과와 협력하여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통해 정서 상담, 병원 동행, 건강식 지원, 정서문화 프로그램, 응원 키트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양육자와 자녀가 지역 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또한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자녀돌봄품앗이 1기에는 10개 그룹이 참여하여 미술 놀이, 숲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7월부터는 2기 참여자를 모집하여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홍성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 돌봄부터 청년의 사회 연결, 공동육아까지 다양한 세대의 삶을 연결하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모든 가족이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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