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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
지난해 처음 선보인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떠오르는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불멸의 사랑(Immortal Beloved)"이라는 주제 아래, 오프닝&클로징, 메인공연을 비롯해 마티네, 심야 공연 등 총 11개의 다양한 편성의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콘서트는 9월 21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장한나의 지휘 아래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르며, 2025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자 '박수예'과 2025 롱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자 '김세현'가 협연자로 나서 'It is Love!'라는 제목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2일부터는 국내 외 실력있는 청년 예술가의 공연이 이어진다.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김태한', 프랑스 첼로계의 라이징 스타 '에드가 모로', '안드라스 쉬프' 사사 천재 '율리우스 아살', 다차원적 클래식 기타리스트 '로라 스노든' 등 젊은 연주자들이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 다채롭게 표현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클로징 콘서트는 9월 27일 오후 5시 아트홀에서 열린다. 'Idee Fixe: Obsession'라는 제목으로 장한나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첼리스트 에드가 모로와 '제1회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오디션' 우승자가 협연자로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작년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시민참여무대 '투티(Tutti)' 로 온 시민이 연주자로서, 관객으로서 함께하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마스터클래스, 오픈 리허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다.
김덕규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더욱 깊어진 2025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통해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젊은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티켓은 8일 14시 유료회원 선예매를 시작으로 9일 일반회원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취지에 맞게 3, 6, 9 패키지를 구성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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