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2회 유소년 씨름대회 성료… 전통과 스포츠맨십의 아름다운 만남

  • 전국
  • 충북

제천시, 제2회 유소년 씨름대회 성료… 전통과 스포츠맨십의 아름다운 만남

-104명의 어린 선수들, 모래판 위에서 땀과 우정으로 엮은 감동의 서사-

  • 승인 2025-07-03 09:38
  • 수정 2025-07-03 14:23
  • 신문게재 2025-07-04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2회 제천시체육회장배 유소년 씨름대회 성료
제2회 제천시체육회장배 유소년 씨름대회 성료
제천시체육회(회장 안성국)가 주최한 '제2회 제천시체육회장배 유소년 씨름대회'가 지난 6월 30일 제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유소년 전통 스포츠 활성화에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이 전통 종목인 씨름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인성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더불어 향후 도민체전 초등부 유망주 발굴이라는 목적 아래 진행되었다.

제천 관내 9개 초등학교(내토, 동명, 두학, 명지, 봉양, 장락, 중앙, 청풍, 의림)에서 총 104명의 선수가 참가해 체급별로 실력을 겨루었고, 학부모와 교사, 체육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체육관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플래카드를 들고 나선 학부모들,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격려하는 교사들의 모습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단체전에서는 중앙초등학교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락초등학교가 준우승, 동명초와 두학초등학교가 공동 3위에 올랐다. 남녀 개인전 체급별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며, 곳곳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이 펼쳐졌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린 선수들의 태도였다. 승패를 넘어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스포츠의 본질을 되새기게 했고, 경기 후 서로를 다독이며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누는 장면은 관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진정성 있는 스포츠맨십은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전했다.

안성국 제천시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여준 순수한 열정과 배려심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전통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유소년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부의 장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공감하는 공동체적 스포츠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울산 중구 성남동 옛 포차거리, 주말 골목마켓으로 재탄생
  3. 세종사회적경제협의회, 제2차 세종사회연대경제포럼
  4. 대전사랑메세나 11월 6일 ' 대전 메세나의 날' 개최
  5. 천안시, 건강한 숲 조성 순환고리 '벌채-조림-숲가꾸기'
  1.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2. '제3회 충남 월남전참전 전우회 활성화 행사' 천안서 개최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51억원 들인 해수부 '섬 원격진료',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마련해야"
  4. 백석대, 외국인 유학생과 따뜻한 밥상 나눠
  5.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성인 다문화 수강생과 '전통 한복체험' 진행

헤드라인 뉴스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820조 9000억원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응이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트램,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거나 미반영 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과제가 충청 여야에 주어진 것이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대전설립,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등도 포스트 국감 정국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 지점이다. 국회에 따르면 26∼27일 법제사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보건복지·기후에너지환경노..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가계대출 상승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가계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연체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차주들의 상환 부담 누적으로 가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모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8월 가계대출은 잔액은 23조 4296억 원으로, 8월 한 달 4562억 원 증가했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신청서 제출안이 구성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통합 재추진에 나서고 있는 충남대가 통합 무산 시 예상되는 재정 손실 규모가 500억원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충남대는 23일 유성구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학내 구성원과 동문 등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미래 발전을 위한 전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통합신청서를 12월 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글로컬대학30 사업비 516억원(국비 430억원·지방비 86억원)이 감액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8일까지도 제출하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되고, 선지급된 12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