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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선명상 앰버서더의 이숨선명상 모습. 사진=체험관 제공. |
이번 축제는 세종동 광제사에서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선명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고, 참가자들은 이날 깊은 쉼과 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 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조계종 미래본부, 광제사, 세종전통문화체험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광제사 마당에 핀 연꽃, 마음을 물들이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첫날에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해 도심 속 전통 사찰에서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심리 치유 명상과 이숨 선명상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명상은 단순히 지루하게 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그림과 울림으로도 할 수 있는 명상을 해 볼 수 있어서 새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우 주지스님은 환영 인사에서 "7월 한 달간 명상을 즐기며 무더위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 시민들의 마음에도 한 송이의 연꽃의 마음을 물들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7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세대가 명상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 기간 중 약 천여 명의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편, '2025 세종 선명상 축제'는 5월 경주, 6월 부산과 인천에 이어 세종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후 8월 전남, 9월 전북, 10월 경기를 포함한 전국 순회 '선명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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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 치유 명상 중인 현우 주지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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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 치유 명상을 진행 중인 담소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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