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렴 문화 행사로 공직사회 혁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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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청렴 문화 행사로 공직사회 혁신 앞장

갑질 근절 결의대회로 청렴 실천 의지 다져
청렴 판소리와 특강으로 공직자 교육 강화
수평적 조직문화 위한 숏폼 공모전 입상작 상영
권재한 청장, 청렴도 1등급 목표로 직원들 독려

  • 승인 2025-07-08 16:2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농촌진흥청 청렴문화행사 (2)
8일 진행된 결의대회 모습. 사진=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8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청렴 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공직사회의 청렴이 사회 전체의 공정성을 측정하는 기준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갑질 근절 이행 결의대회가, 2부에서는 청렴 판소리, 연극, 특강 등 다양한 청렴 라이브 교육이 이어졌다.

1부에서는 부서장급 직원 대표 2명이 갑질 근절 결의문을 낭독하고, 전 직원이 갑질 근절과 청렴 실천 구호를 제창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2부에서는 전래동화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와 공무원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을 주제로 한 청렴 특강이 진행됐다. 또 공직 생활에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황극 '갑질 브레이커'가 펼쳐져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행사에 앞서 농촌진흥청 감사담당관실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I-DO WE-DO 숏폼 공모전' 입상작을 상영해 관심을 끌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오늘 청렴 문화 행사가 자신의 청렴 의식을 어느 수준인지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청렴도 1등급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다 함께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농촌진흥청 청렴문화행사 (1)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청렴 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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