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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의정활동에 충실할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촉구했는데, 또 다른 폭로를 경고하는 발언을 내놓아 논란.
문제의 발언은 "고인이 된 의원 2명의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의회 평화를 위해 참는다"는 내용으로, 이를 빌미로 공개적인 협박을 가했음은 물론 고인의 명예도 실추했다는 반응이 대다수.
이밖에도 "또 까볼까요"라며 부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위원장의 법인카드 사용 권한을 나눠주겠다는, 의원들 간 일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
이날 발언의 문제 소지를 넘어 박 의원이 그동안 시정질문, 신상발언, 정견발표 등 의회 공식 자리에서 돌발적인 언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기에,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징계 필요성이 언급.
한편, 박 의원은 "대전시의회는 과연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했는지 자성해 볼 필요가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정말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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